*이집트 정국불안 지속...유가 지지
*내일 미 1월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달러 강세가 이집트 정국불안 우려감과 주변국 확산 경계감 재료를 상쇄시키며 유가를 압박했다.
특히 유로화는 유로존 금리가 빠른 시일내 인상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트리셰 ECB 총재 발언으로 달러에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ECB가 현재 1%로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금년 대부분 ECB의 목표치를 넘어서겠지만 중기 가격 안정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32센트, 0.35% 하락한 배럴당 90.54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0.00달러~92.05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103.3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58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101.76달러에 마감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로 달러가 상승한데다 트리셰 총재의 금리 유지 입장의 발언이 유가를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전일 발표된 EIA 재고지표중 미국 원유선물의 기준 선적지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재고 수준이 지난 주 66만7000배럴이 증가한 3833만배럴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또한 이집트 정국불안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OPEC의 원유 해상수출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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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