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기자] # LPG차량을 소유한 직장인 A씨(28)는 얼마전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지방출장차 들렸던 곳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바깥에 주차를 해 놨다가 아침에 시동이 안 걸려 출근 시간에 늦은 것. A씨는 매일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나 이런 경험은 처음 이었다.
A씨의 경우처럼 계속되는 한파로 LPG·디젤 차량 운전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차량 관리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LPG·디젤 차량은 영하의 날씨에 시동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이번 설 연휴 고향 길은 주의 사항을 잘 숙지하고 출발해 보자.
◆ LPG 차량, 무리한 시동은 오히려 '독'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PG는 연료의 특성상 대기 온도가 -15°C 이하로 떨어지면 시동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LPG 연료내에 프로판 함유량이 30% 미만인 경우 자주 생기기 때문에 추운 지역으로 이동시는 도착 즉시 현지의 LPG 충전소에서 재충전을 해줘야 한다.
시동을 걸때도 주의해야 한다. 키로만 시동을 끌 경우 연료라인에 잔류한 LPG가 동결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LPG스위치를 오프(off)해 시동이 저절로 꺼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키를 계속 돌리는 것도 좋지 않다. 크랭킹 시간은 스타터 모터 및 배터리 보호를 위해 1회에 10초 이상은 키를 돌리지 않아야 한다.
LPG가 동결돼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에는 베이퍼라이저(기화기), 믹스, 봄베(연료탱크) 등을 헤어드라이어나 열풍기 등으로 데워준 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차량 관리를 해 주는 것도 시동을 잘 걸리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엔진오일은 규정된 오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연료필터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LPG차량의 연료필터 교환주기는 6만 km이다.
◆ 경유 차량, 충분한 예열은 필수
경유 특성상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 자체에서 우유빛의 끈적한 파라핀 성분이 응고돼 연료필터의 여과지를 막아 엔진으로의 연료 공급을 방해 한다. 추운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엔진의 충분한 예열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기판에 있는 예열표시등이 꺼진 후 시동을 걸어야 한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은 후 시동을 걸어야 시동을 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LPG차량과 마찬가지로 경유 차량도 스타터모터 및 배터리 보호를 위해 1회에 10초 이상 키를 돌리지 않아야 한다.
차량 관리에도 철저해야 한다. 연료는 가급적 가득 채워서 연료탱크 내의 수분생성을 막아야 한다. 연료필터 하단에 부착된 밸브를 열어 수시로 수분을 제거해 주는 것도 좋다. 3만 km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연료필터를 교환해 줘 사고 방지에 유의해야 한다.
터보차져 장착 차량은 시동 후 터보차져에 오일이 충분히 순환되도록 몇초간 경과후 운행하는 것이 좋다.
◆LPG·디젤차 주차 요령
주차는 가급적 건물 내 또는 지하 주차장에 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 주차할 경우 차량 앞부분을 바람 부는 반대쪽으로 향하거나, 건물 벽 또는 해가 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시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