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영업익을 내면서 '수익력'을 증명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17조30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사업부는 10조11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 삼성전자가 기록한 지난해 17조3000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익 기록을 사실상 이끌어냈다. 또 이는 전년비 391%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반도체 사업의 영업익은 모바일 기기 시장의 확대가 이끌었다. PC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수요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 열풍, 윈도우7 출시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그리고 시스템LSI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원가 경쟁력 제고 노력에도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발빠른 미세공정 전환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시켰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D램 양산에 착수해 하반기에 10% 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했으며, 40나노급 이하 공정 비중은 3분기 기준 이미 60%를 넘어섰다.
통신 부문의 경우 전년비 5% 영업익이 상승하면서 4조3000억원의 영업익을 내 수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률이 10.4%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갤럭시S'가 이끈 스마트폰 공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휴대폰 연간 판매량은 2억8000만대를 기록해 전년비 23%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9% 대로 올라서면서 전년비 3배로 증가했다.
LCD 사업부의 경우에도 연 1조9900억원의 영업익을 내면서 전년비 17% 영업익이 올라 수익 개선을 도왔다.
단, 디지털미디어(DM)부문의 경우 하반기 이후 가전 및 TV의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연간 4900억의 영업익을 내는 데 그쳤다. 2009년 3조600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3분기 생활가전사업부의 적자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DM부문의 경우 4분기에는 TV사업의 수익이 악화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2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DM 부문은 4분기에 연이어 1700억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평판TV 판매량이 40% 늘어난 가운데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3분기에는 생활가전 사업에 이어 4분기 DM부문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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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