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양호한 7년물 입찰로 국채 상승
*美 경제지표 후퇴도 국채 지지
*연준, 국채 57억 9000만달러 매입
*日 국채 신용등급 강등은 시장에 별영향 없어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채가 27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7년물 입찰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간실업수당 지표 등 기대에 못미친 미국의 경제지표도 이날 국채 가격을 지지했다.
국채는 이날 장 초반 7년물 입찰을 앞두고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예상보다 대폭 후퇴한 주간고용지표로 낙폭을 줄인 뒤 7년물 입찰 성공으로 상승흐름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7%P 내린 3.3932%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이날 오전 주간실업지표 발표 전 11/32포인트까지 하락했었다.
30년물은 09/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9%P 하락한 4.5721%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39%P 떨어진 0.5896%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날 만기 1년에서 2년인 국채 단기물을 57억 9000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이는 채권 딜러들에 내놓은 물량의 약 17%에 해당된다.
재무부가 2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7년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744%를 기록했다. 또 입찰 응찰률은 2.85로 직전월의 2.8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09년 2월이후 평균치는 2.73.
RBS 증권의 금리전략가 존 브릭스는 7년물 매각과 관련, "이번 주를 마감하는 좋은 입찰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으나 전체적으로는 국채에 긍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5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5만1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5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0만4000건에서 40만5000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0.1%(0.3% 감소에서 수정됨) 감소했던 직전월에 비해 크게 악화된 수치이며, 1.5% 증가를 내다 본 전문가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이와 달리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잠정판매 계약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2월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의 91.9(하향수정치)에서 2% 오른 93.7을 기록했다. 로이터 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은 1.0% 증가였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소진에 대비해 연방준비은행(FED)에 예치한 비상기금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2월 3일부터 2000억달러에 달하는 SFP(Supplementary Financing Program)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감축, 50억달러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CRT 캐피털 그룹의 미국채 전략 헤드 데이비드 에이버는 재무부의 SFP 축소 발표와 관련,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줄일 경우 쿠폰(Coupon) 보다는 재무증권(bill)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용평가기관 S&P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미 국채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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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