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지난해 말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공시법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25건의 불성실공시 지정예고가 이뤄지는 등 최근 불성실공시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공시번복이 52.2%, 공시불이행이 30.4%, 공시변경이 17.4%를 차지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2006년 53건을 시작으로 2009년 125건에 이르기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였지만, 작년에는 전년에 비해 44% 감소한 70건을 기록했다. 그러다 작년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거래소 측은 이를 시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말에는 12월말 종료일이 도래하는 공급계약이 다수인 데다, 이중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못한 공급계약 관련 공시위반도 다수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 결산기말 전후 부실기업들이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회피를 위해 추진하던 유상증자가 불발되면서 공시번복이 다수 발생한 점도 근거로 꼽았다. 실제 작년 12월 이후 유증 철회로 3건의 공시번복이 발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실·한계기업의 공급계약 진행사항 집중 점검으로 공시번복이 증가한 점과 감독당국의 증권신고서 심사가 강화되면서 부실기업의 유증 철회가 늘어난 것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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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