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보잉에 매우 중요한 회사이며 관심이 높다. 성과도 우수하다."
팻 게인스(Pat Gaines) 보잉코리아 사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KAI에 대해 지분 매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유상증자) 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KAI는 보잉의 협력사로 787-9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업체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했다.
항공기 부품 제조사인 KAI는 현재 정책금융공사 30.1%, 현대자동차와 두산DST, 삼성테크윈 등 3개 기업이 20.5%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주주단은 KAI를 6월 말께 상장한 뒤 공동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게인스 사장은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사업과 관련 "방위사업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787드림라이너 기종의 인도 시기 지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잉은 18일(현지시간) 787 드림라이너기의 1차 인도 시기를 올해 1분기에서 3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 11월 시험비행도중 전기배선 결함으로 기내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보잉측은 새로운 인도일은 11월 화재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를 생산해 설치하고 새로운 기내 전력공급판을 시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에 전달될 1차 인도 시기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얼마나 오래 지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게인스 사장은 "보잉은 고품질의 항공기를 생산하고, 스케줄에 맞게 항공사에 비행기를 인도하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드림라이너의 지연에 대해 회사차원에서도 안타깝고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보잉에게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고객"이라면서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 탄탄히 하고 더 많은 보잉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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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