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폐쇄된 북해지역 셸 생산시설 재개 시점 불확실
*IEA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알래스카 송유관, 우회로 완료되며 송유 재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8일)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세를 보였다.
폐쇄됐던 알래스카 송유관의 송유 재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들이 비공개적으로 증산을 했을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로 WTI 기준물은 하락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북해지역 수급 경계감에 상승 마감돼 배럴당 100달러선에 한층 다가섰다.
로열 더치 셸이 지난 토요일 4개 북해 유정과 천연개스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이들 시설의 재개 일정을 밝히지 않으면서 수급 우려감이 커졌다.
이로 인해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런던시장에서 37센트 오른 배럴당 97.80달러에 마감됐다. 특히 오는 금요일(21일) 만기되는 2월물은 배럴당 99.20달러를 기록, 지난 2008년 10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은 16센트, 0.17% 하락한 배럴당 91.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0.55달러~91.90달러.
MF 글로벌의 선임 부사장인 로버트 야우거는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셸의 생산시설 폐쇄로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며 브렌트유가 국제유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가 구제금융기금 확대 합의 전망과 독일의 강력한 경제지표로 달러에 대해 상승세를 보인데다, IEA의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도 브렌트유를 지지했다.
한편 우회로가 완성되며 알래스카 송유관의 송유재개가 이뤄졋다는 소식에 WTI는 압박받았다.
아울러 일부 OPEC 회원국이 이미 증산을 단행했고, 6개월 뒤에 열리는 다음 정기회의까지 OPEC의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IEA 보고서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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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