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일본 기계 수주가 예상과 달리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11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 액수가 7230억엔으로 전월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 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결과다. 이로써 핵심기계수주는 전월 대비로 석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11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9587억엔으로 전월대비 8.3% 감소하며 직전월에 기록한 6.6% 증가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10.6%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10.5%나 감소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8205억엔으로 전월대비 6.3%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3.2% 증가했다.
공공수요는 2383억엔으로 전월대비 1.6% 감소했으며 해외수요는 7847억엔으로 17.8%나 감소했다. 다만 대리점 수요는 전월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내각부 관계자는 "일본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가 여전히 미약"하다며 "지난해부터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도 나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핵심수주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엔고현상과 부진한 해외수요로 일본 기업들이 공장과 기계수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엔 다소 힘들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대개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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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