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작년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가 전년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3만2933건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만3526건, 코스닥시장이 1만9407건으로 각각 7.7%, 16.6% 줄었다.
거래소 측은 상장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유동자금이 늘어나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개선 관련 공시 등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자율공시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증자, 최대주주 변경 및 소송 등의 수시공시가 감소해 관련 자율공시인 발행가, 청약·증권발행결과, 경영권양수도 등의 공시가 줄면서 25.1% 감소했다.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11.1% 감소한 2만4676건을 기록했다.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개선 관련 공시가 크게 감소한 반면 배당, 이익소각 및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공급계약 공시는 증가했다.
또 조회공시는 605건으로 전년 대비 4.3%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공시 중 풍문 조회공시요구는 감사의견 및 횡령 관련 공시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시황변동 및 보도 관련 조회공시요구는 감소했다.
공정공시는 6.1% 감소한 2568건을 기록, 전년(-25.8%)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매출액 등 전망·예측' 관련 공정공시가 향후 국내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히려 8.2% 증가한 것이 감소폭 축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37.9% 늘어난 반면 코스닥시장은 4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증가는 한계기업들이 상장폐지 직전 결산 관련 공시를 상습적으로 위반했기 때문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상습적으로 공시를 위반하는 부실기업을 대규모로 퇴출시키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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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