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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G LTE 시장 겨냥한 풀 라인업 선봬

기사입력 : 2011년01월07일 07:08

최종수정 : 2011년01월07일 07:08

- 버라이존 출시 '삼성 4G LTE 스마트폰'
- 글로벌 150만대 판매한 '갤럭시 탭' LTE 버전
- 최대 5명까지 이용가능한 LTE 모바일 핫스팟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통신 본고장 미국에서 4G LTE(Long Term Evolution) 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1'에서 '삼성 4G 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LTE 단말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이며 LTE 단말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미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초고속 CPU, 800만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폰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존의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최대 50 Mbps의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 4G LTE 스마트폰' 외에도 LTE 기반의 갤럭시탭, 모바일 핫스팟 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LTE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 순항 중인 갤럭시탭에 LTE 통신을 탑재한 제품으로 버라이존을 통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7형 TFT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영상통화, 어도브플래시 10.1 지원 등 갤럭시탭의 특장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LTE 통신망 이용이 가능한 '4G LTE 모바일 핫스팟(LC11)'도 이번 전시회에 공개됐다.

LTE USB 동글의 경우 하나의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반면, '4G LTE 모바일 핫스팟'에서는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단말기가 LTE망 이용이 가능해 팀을 이뤄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이나 그룹 미팅 등에서 LTE 망을 안정적인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TE 시스템 관련 시연 행사도 가졌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삼성전자 LTE 시스템을 이용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메트로PCS와 함께 LTE 체험 버스를 운영하며 영상통화, 메신저, 웹브라우징 등 LTE 상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LTE 시연 서비스는 시스템과 단말기 모두에 LTE 최신 버전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LTE Rel-8 표준을 완벽히 반영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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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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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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