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5조 1000억원의 인수대금도 과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금성 자산의 기회비용을 넘는 지분법이익 증가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이익 증가와 현대건설 적정가치 대비 5.1조의 인수대금이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제품사이클이 품질사이클에서 브랜드사이클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과 해외 공장으로부터의 수익성 개선되며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건설 이슈로 현대차그룹의 주가 약세 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동차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유지와 업종 내 탑픽으로 현대차(매수, TP: 24만원)를 추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법원은 1월 4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예비협상 대상자인현대차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 매각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결론적으로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 시장은 이제 5.1조에 달하는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집중될 것이다. 현대건설의 양호한 펀더멘털에 근거한 지분법이익은 현금성 자산의 이익 창출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종가기준에 의한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현대건설의 적정가치 산출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는 아래에서 다루겠다.
결론은 현금성 자산의 기회비용을 넘는 지분법이익 증가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이익 증가와 현대건설 적정가치 대비 5.1조의 인수대금이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단 지분 34.88%는1월 4일 종가 기준으로 2.9조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의 인수자금 5.1조(주당가격 131,000원)는 현재 시장 가치인 2.9조대비 75.1% 높은 금액으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시장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당사의 건설 애널리스트 이선일 연구위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적정가치는 12조 2,973억원(주당 11만원)이며, 산출 근거는 현대건설의 영업가치에동사가 보유한 영업자산인 현대E&C, 그리고 서산간척지의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현대건설의 영업가치는 7.2조원(12개월 예상 세후영업이익 X 12배), 현대E&C는 1.5조, 그리고서산간척지는 1.5조로 산출된다. 따라서 주당 131,000원에 인수하는 것은 현대건설의 적정가치 11만원대비 19.4%의 프리미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양호한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과도한 프리미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그룹의 주가는 결국 자동차부문의 영업력으로 회귀할 것 현대건설의 수익성이 견조하다고 할 때, 투자주식으로서의 현대건설은 지분법이익의 증가로 귀결될 것이며 이는 현금성자산의 이익 창출을 상회할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주가는결국 자동차부문의 영업력으로 회귀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은현대차와 기아차의 제품사이클이 품질사이클에서 브랜드사이클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과 해외 공장으로부터의 수익성 개선되며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대건설 이슈로 현대차그룹의 주가 약세 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이에 자동차섹터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업종 내 top pick으로 현대차(매수, TP: 24만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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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