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1% 이상 하락하면서 2010년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5.62엔, 1.12% 내린 1만228.9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납회일을 맞이한 일본 증시는 한달 반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환율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수출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니가 0.98% 내렸고 캐논이 0.12% 하락했다. 혼다 역시 1% 이상 밀렸다.
2010년 한 해 동안 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에 눌려 3%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9년 19%나 상승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올해는 달러/엔 환율이 15년 최저치를 경신하며 81엔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한 해동안 엔화 강세가 최대 악재였다.
올 초 달러/엔 환율은 93.14엔으로 거래를 시작해 10엔 이상 하락, 80엔 부근까지 떨어지며 엔고 우려를 지속했다. 일본 정부는 9월에 엔 강세 억제를 위해 일시 시장 개입을 단행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11월 이후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 모멘텀을 선사한 가운데, 해외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일본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연말 장세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9월 1일 8796.45엔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지난 닛케이지수는 마지막 분기 동안 9.2% 반등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경기 회복세와 신흥국가들의 성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예의주시 할 것으로 보면서, 닛케이지수가 1월 말 1만 50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토픽스(TOPIX)는 전날보다 1.01% 내린 898.80으로 마감했다.

※ 출처: 뉴스핌. 아시아 주식시장 주가동향표 월말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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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