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 4Q10, 하이닉스 1Q11 실적개선 기대"-KB

기사입력 : 2010년12월29일 07:59

최종수정 : 2010년12월29일 07:59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이 각각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서주일 애널리스트는 29일 "NAND 가격 반등과 DRAM 가격 하락세 완화, 그리고 국내업체의 30nm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실적이 각각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업황 바닥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시기로 비중확대를 강조한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급격한 DRAM 가격하락 영향, 하이닉스는 하회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상회

국내 반도체 업체의 4분기 실적은 PC DRAM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인 45% QoQ 하락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 할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 NAND 가격 강세와 2) 스마트폰 및 갤럭시탭 출하량 증가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반도체 실적 하락세는 1Q11까지 지속될 것으로, 1분기말 가격반등과 함께 개선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는 Non-PC 비중이 55-60%로 해외 경쟁사 대비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Non-PC 제품 가격은 10-15% QoQ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blended ASP는 25-30% QoQ 수준 하락하면서 흑자기조를 지속 유지, 해외 경쟁사와는 뚜렷한 격차를 보여줄 것이다.

- 후발업체에 이은 선두 업체의 capex 축소, 2011년 업황 긍정적일 것

4분기 대만과 일본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가 발표되었고, 하이닉스도 2011년 설비투자를 금년대비 약 12% YoY 하향하였다. DRAM 투자로 보면 축소폭은 30% YoY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한, 선두업체의 DRAM 투자도 대폭 축소 될 전망이며, 공정전환 위주의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가 수요강세가 예상되는 NAND 중심이어서 2011년 DRAM 업황 개선은 자명하다.

- 대만 업체들의 cash burning 심화로 본격적인 감산 임박

DRAM 가격 급락은 1) 원가 구조가 취약한 대만업체들의 감산과 구조조정을 이끌고, 2) 국내 업체들의 모바일 DRAM으로의 capacity 전환을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최근 채널첵에 따르면, DRAM 가격 하락 속도가 50nm 100% 전환하며 향상된 원가 절감 속도보다 빨라 cash burning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현재 가격이 $0.97 (1Gb 기준)까지 하락하였고 또한 그 이하로 하락할 상황에서 감산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적하락 보다는 업황의 bottoming out에 무게를 둬야 할 포인트이다.

- Valuation상 삼성전자의 제자리 찾기 이후 하이닉스의 격차 좁히기 수순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하락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경쟁업체들의 추가 감산과 구조조정이 예상되어 비중확대를 강조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실적은 각 4Q10, 1Q11을 저점으로 개선세로 전환 될 전망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적정 valuation 찾기 (PER 기준 10.2X)이어 하이닉스의 격차 해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닉스의 DRAM 38nm와 NAND 26nm 본격 출하는 기술격차를 축소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