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8일 오전 8시 2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말 수급장세를 이어가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통상 원/달러 환율에 상승재료로 작용하는 중국의 긴축과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재료가 부각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재료긴 하지만 과거 같으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연말을 맞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중국이 성탄절을 기해 기습 금리인상 조치를 단행했지만 시장은 무덤덤한 모습이다.
또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및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20% 추가 축소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은 1.80원 하락한 1149.00원으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부채 우려도 잠복돼 있는 등 롱포지션(달러 매수) 재료가 우세하지만 시장에서는 상승재료들이 묻혀 있다.
이유는 연말을 맞아 포지션 플레이가 지극히 제한되고 실수급에 의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 거래일이 며칠 안남은 상황에서 시장 플레이어들은 포지션 거래를 자제하면서 수출업체와 수입업체 물량 처리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1150원대 초반에서 치열한 수급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네고물량과 결제수요 우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거래량도 연일 연중 최처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24일 외환시장 전체 거래량이 3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에는 약 30억달러를 기록,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한편 새벽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거래는 1152.50원에서만 그치며 미미했다.
뉴욕증시 또한 보합권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같은 거래량의 현격한 축소와 실수급에 따른 치열한 수급공방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어느 시점에 몰려 나오느냐 분산돼 나오느냐에 따라 등락이 있을 것"이라며 "1150원 부근에서 크게 오르거나 크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연말 거래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한산한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며 "1150원 근처에서 결제, 1150원대 중반에는 네고가 공방을 벌이면서 1150원 중심의 거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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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