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지역에 29인치(74센티)의 폭설이 내려 항공 및 철도 교통이 마비되면서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말로 이어지는 쇼핑 특수가 큰 타격을 입었다.
강풍을 동반한 이번 폭설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뉴욕시로 뉴욕의 3개 주요 공항은 현지시간 26일(일) 밤부터 폐쇄됐고 이에 따라 최소 2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들 뉴욕시 공항들은 27일(월) 오후 4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유엔본부가 예정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한 것을 비롯해 뉴욕시내 많은 사무용 빌딩들도 폭설로 문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30분 정상 개장했으며 미재무부도 이날 3개월, 6개월, 2년물 국채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자금시장의 거래는 폭설로 인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CRT 캐피털의 국채 전략 헤드 데이비드 에이더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에) 거래소 책상은 보통 30%~40% 비기 마련인데 오늘은 빈 자리가 더 많다"고 말했다.
뉴욕주 뉴 로첼에 사는 존 해리스씨는 이날 택시에서 내리면서 이 같은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집에서 직장까지 운전해서 20~30분 걸리는 데 오늘은 도로에서 2시간이나 갇혀 있었다. 결국 자동차를 세우고 기차로 갈아타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목적지까지 가는 기차도 운행하지 않아 결국 40달러 주고 택시를 이용해야 했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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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