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9일 오후 6시 5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 1135.60~1163.60원 전망
- 지정학적·규제 리스크 vs. 수출업체 네고물량
- 은행세 도입 따른 단기 출렁임 불가피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우려, 자본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150원대로 상승했다.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연평도 사격훈련 임박, 은행세 도입, 유로존 재정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연평도 사격훈련 임박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19일 정부가 은행세 도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내년 하반기 은행의 비예금 외화부채잔액에 은행세를 부과하는 '거시건전성부담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의 외화 조달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하에 단기(1년 이내), 중기(1년 초과~3년 이내), 장기(3년 초과) 등 기간별로 부과 요율을 차등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상승압력과 변동성 확대요인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돼 있는 만큼 급등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상당은 1160원선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5.60~1163.60원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넷째주(12.20~12.24) 원/달러 환율은 1135.60~1163.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30.00원, 최고는 114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60원, 최고는 117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 저점으로 113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2명은 1140원, 한명은 1138원을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고점으로 116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3명은 각각 1163원,1165원과 1170원을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150원대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는 한 주가 예상된다"며 "120일 이평과 60주 이평 등 주요 저항선이 1150원대에 포진돼 있는 만큼 1150원대의 돌파 여부는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설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로존 우려 재고조,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지난 주말 유로화는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의 장중 저점은 2주 최저인 1.3133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은 1.3188달러로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80.374로 0.24% 상승했다.
이날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Baa1'으로 5단계나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주간 기준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여줬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부채 우려와 양호한 실적에 바탕한 기술주들의 선전이 교차된 가운데 다우지수는 0.06% 하락한 1만1491.91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08% 오른 1243.91 포인트로 2년래 최고종가를 유지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2642.97 포인트로 장을 막았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 S&P500지수는 0.3%, 나스닥지수는 0.2% 상승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지정학적·규제 리스크 vs. 연말 네고물량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긴축, 유로존 재정이슈, 자본규제 등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150원대로 상승했다.
주 후반 규제 리스크로 장중 116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전주 종가(1143.80원) 대비 9.10원 상승한 115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대내외 리스크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리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임박한 가운데 북측이 사격훈련을 강행할 경우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대응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 당국이 19일 내년 하반기 은행세 도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상승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는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대내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연말 수급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1160원선에서 추가 급등압력은 제한될 것을 보인다.
수출업체의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1150원대 중후반과 116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김성순 차장은 "규제 관련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하다"며 "이번주도 기존 흐름에서 큰 움직임은 없고 상승과 하락이 쉽지 않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나은행의 이진일 차장은 "이번주도 연말 수급장세로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을 반영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은행세 부과 방안에 따라 한바탕 출렁임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 연말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조선 수주 지속에 따른 네고와 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가 상충되고 있다"며 "은행세 발표 결과에 따라 주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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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