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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주말 연평도 훈련·은행세 부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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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외국인의 롤오버로 전날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강보합권 흐름을 이어갔지만 장 막판 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시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술적인 이유로 오전장 강세시도가 이어졌지만 그렇다고 또 강해질 이유가 없다보니 기술적 매도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물론 주말 연평도 사격 훈련이나 오는 19일(일요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은행세에 대한 부담이 매도에 힘을 실어준 것도 사실이다.

다만 장이 얇다 보니 변동폭이 커진 측면도 있다는 판단이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36%로 전날보다 1bp 올랐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14%로 3bp, 국고채 10년물은 4.57%로 2bp 올랐다.

통안 91일물과 통안 1년물은 전일비 보합인 2.68%와 3.15%에 장을 마쳤다. 통안 2년물은 2bp 오른 3.54%에 최종 고시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17로 전날보다 10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2.32에 출발한 뒤 112.21로 밀렸지만 점차 낙폭을 되돌리며 112.39로 상승전환했다.

그러나 오후장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동시호가에 접어들기 직전 112.14까지 밀려났다.

외국인들은 12월물 966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3월물을 7342계약 순매수하는 등 전날에 이어 롤오버를 이어갔다. 12월물과 내년 3월물 전체로는 2327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증권과 은행은 12월물을 각각 4009계약과 4284계약 순매수했다. 투신도 1677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3월물 포지션과 함께 보면 투신과 은행은 각각 795계약과 94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은 787계약을 순매도 했다


◆ 호재 보단 악재, But 연말모드가 변동성 키워

이날 시장은 줄곧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의 롤오버는 전날에 이어 무난히 이어졌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마감한 점도 우호적이었다.

은행세에 대한 부담도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었다.

단지 5년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이었다.

오후 들어서도 한산한 거래속 큰 변동이 없는 장세가 지속됐다. 다만 국채선물 기준 112.40 돌파시도가 막히면서 기술적 매도가 출회되기 시작했다.

주말 연평도 사격훈련이나 은행세 발표를 앞두고 정리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 내년도 국채발행 물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를 지속적으로 누르는 모습이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외국인의 선물 매매동향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각보다 외인의 매도가 많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5년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졌다"며 "연금에서 아예 단기쪽이나 장기쪽을 선호하다 보니 중장기가 외면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기술적으로 그동안 계속 숏분위기였던게 되돌려지는 국면이었지만 112.40을 넘어가기엔 부담있는 듯하다"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지만 주말에 막상 규제안이 나올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대내외 펀더멘털이나 수급 등이 채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매수심리가 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막판 개인의 매도가 많았다"며 "시장이 얇아서 매물이 조금 나와도 많이 밀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 금리가 하락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고 더군다나 주말에 연평도 군사훈련 등 숏쪽에 우호적인 뉴스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강세가 반발성 매수의 유입 때문이었다는 인식들이 있어서 그런지 상단이 막히면서 기술적 매도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매수세가 별로 없다"며 "투자기관들이 굵직하게 사는 것도 없고, 트레이딩 쪽은 거의 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주식이 좋은 게 부담이었고, 외국인의 롤오버가 신통치 않다 보니 매도가 나왔다"고 "일부 주말 맞이 포지션 청산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인 롤오버 어제 활발했고, 월요일이나 화요일 계속 될 것”이라며 “누적물량을 거의 다 롤오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롤오버 자체가 부담이 아니라 롤오버 이후 매수를 더 할지가 문제”라며 “포지션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진 않지만 그 이후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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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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