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
은행세 부과방침에 따른 자본규제 리스크, 빠르면 내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해상 사격훈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말을 앞두고 강하게 하단을 지지했다.
또 유로존 리스크 등 국내외 3대 리스크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가로막는 모습이었다.
수급에선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가운데 결제수요도 꽤 유입되면서 팽팽히 맞섰다. 수급장세가 이어지면서 방향성 없는 등락흐름을 이어갔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 상승한 1152.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0원 상승한 1154.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에 1156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수출업체 고점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반전했다.
1140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주말을 앞두고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비드가 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56.00원, 저점은 1147.9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2020선을 돌파,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17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은행세에 대한 우려가 당초보다는 완화되며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1140원대로 내려갔지만 주말 서해상 사격훈련 등 지정학적 부담으로 포지션을 닫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유로가 많이 올랐다가 밀리면서 결제수요가 더 강했다"며 "1150원 근처에서 오퍼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주말을 앞두고 규제 관련 리스크 등 불확실성으로 틈나면 저점에서 사려는 시도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네고물량과 함께 채권자금이 들어오면서 환율이 밀렸지만 막판 미국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역외세력이 매수쪽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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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