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4월 첫 가동한 당진 고로에서 생산한 조선용 후판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이미 지난 4월 베트남 조선사인 비나신과 첫 조선용 후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제철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에서 후육강관업체인 EEW-말레이시아 본사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EEW그룹 쿠어트 라이쇼우(Kurt Reichow)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구조용 후판 공급과 관련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간 20만톤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EW그룹은 1936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육강관(厚肉鋼管)전문 제조업체로 주로 해양구조용, API용 등 고급재 후판을 사용해 후육강관을 생산,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업체 및 중동의 플랜트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해 한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4개 공장에서 연간 50만톤의 후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2012년 이후에는 5개 공장에서 연간 70만톤의 후판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일관제철소 준공식 이후 EEW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후육강관 제조업체에 일반구조용 후판을 공급해 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EW그룹의 경우 후판의 품질을 까다롭게 평가하기로 유명하다"며 "이번에 양해각서를 맺었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제철의 후판이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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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