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열풍으로 올해들어 주가가 급상승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정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는 애플을 기술주들의 '최고 아이디어 종목( best ideas)'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올해 초에 비해 50%나 급등했으며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전히 추가 상승의 여지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모간스탠리의 결정에 매우 의외라며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간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여전히 주가 상승 중"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제시한 목표가와의 갭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최고의 종목 리스트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물론 여전히 애플사의 주가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으며 향후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을 추천 목록에서 제외했을 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은 조정하지 않았으며 목표가 역시 종전의 375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2011년도 주당 순익을 19.89달러로 제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16달러에 비해 소폭 상향조정했다.
그는 "중국 등의 신흥경제국을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에 아이폰와 아이패드를 내세운 애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애플사는 내년 초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의 연계를 통한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봄 시즌에는 아이패드의 가격이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오는 6월 아이폰의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내부 상황들이 판매 성장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로써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농후한 애플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올해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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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