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5일 오전 8시 5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기자] 실업률 하락, 미국 금리 상승, 주식시장의 고공행진 등 부담을 채권시장이 극복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채권시장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랜만에 하락했고 전전날 이유없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반발매수가 나올 법도 했지만 위축된 매수심리 때문인지 강세전환이 녹록치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점도 부담이 됐다.
저평 축소에 따른 대차상환 거래가 보였을 뿐 '별개 없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평가였다.
15일에도 모멘텀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매도재료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일단 고용지표의 개선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의 3.3%보다 0.3%p 하락했고, 청년실업률도 6.4%를 기록해 전월의 7.0%보다 0.6%p 낮아졌다.
정부 일자리 축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등 민간부문의 고용회복이 지속되면서 취업자수는 30만 3000명 증가했다.
또 FOMC의 경기판단은 지난 11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경기회복세 가속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국금리가 반락 하루만에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다.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국내 금리는 우호적 수급을 바탕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수급재료가 사라진 상황이라 디커플링이 더 지속되길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전날 대차거래 상환 수요로 저평이 넓어진 점이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또 선물만기를 앞두고 종전 매도물량의 환매수가 어느 가격대에서 나오는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경계매물과 저가매수가 겹치는 가운데 장이 얇아 기술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월물교체가 안 되는 선물 만기를 앞두고 짧은 단타로 가자는 것이 시장의 인식인듯하다"며 "롱이든 숏이든 정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미결제가 줄면서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고용동향이나 미국채 시장이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어느 정도는 반영된 사항"이라며 "강세재료가 없긴 하지만 저평 등을 감안하면 크게 약해지리고 어렵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저평관련 차익거래 청산으로 저평이 늘어난 것 같다"며 "저평관련 차익거래를 청산하면서 다시 저평이 확대되고 이게 다시 저평거래를 부를 선순환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단 얘기라 이는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 국채 금리의 폭등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매수 및 만기를 앞둔 대차상환 등의 움직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미국장의 영향으로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며 "선물가격이 주요 이평선 아래에 있음을 감안하면 전날 강한 지지력을 보여줬떤 112.30이 지지여부가 오늘 시장의 관건일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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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