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114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말 수급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가했다.
중국의 긴축, 유로존의 재정이슈, 자본규제 등이 부각되면서 1130원이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보다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우며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외환시장은 심리보다는 수급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번주 14일 예정된 미국의 FOMC 정례회의, 16일 EU 정상회의 등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상승한 114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하락한 1141.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초반 1137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장중 유로화가 1.31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랠리를 이어갔지만 아침부터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6.50원, 저점은 1137.1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10포인트 이상 상승,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200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는 등 아침부터 비드가 좋았다"며 "1130원 지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수급사 수요우위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수급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자체적인 이유도 있고 이번주 이벤트를 앞두고는 적극적인 플레이는 자제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특별한 외생변수보다는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장이 얇은 상황에서 수급에서 앞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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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