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D램산업의 불황 전환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실적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에게 애플이란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가 리레이팅의 촉매"라며 "2011년 삼성전자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애플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각각 8.1%, 16.7%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13.8조원과 2.9조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DRAM 산업의 불황 전환에도 불구, 2011년에 2010년 예상 영업이익 17.5조원에 버금가는 17.4조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2년의 경우에는 DRAM 산업의 호황, NAND 시장의 성장 지속, System-LSI 사업의 확대, AM OLED 사업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RAM 산업이 불황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면 주가는 분명히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특히 이같은 안정적 실적 뒤에는 애플이 있기에 가능한 측면이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애플의 디자인 능력과 혁신적인 UI를 펼쳐나갈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장 segmentation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현재까지 창출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예컨대 애플이 아이폰에 폐쇄형OS인 iOS를 채택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에 안드로이드, 바다, Window7, 리룩스 등을 채용했고, 미디어 태블릿의 경우 애플이 9.7인치 모델을 출시해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는 7인치 모델을 먼저 출시한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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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