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지주 윤계섭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9일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로베이스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 날 특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수의 후보 풀을 구성하고 사전에 정립한 자격요건에 맞는 인물을 선출하는 제로베이스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한의 특성을 반영해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신한조직이 외풍에 흔들릴 조직도 아니고 조흥은행과 LG카드를 인수해서도 이만큼 잘 성장했다"면서 "그런 게 모든 신한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최고경영진 운영체계와 관련해서는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되 등기이사직을 부여할 지 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 사례를 그대로 벤치마킹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신한금융그룹의 특성이나 강점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지주는 오는 16일 이사회 후에 4차 특위를 열고 지배구조 구성과 차기 회장 자격 요건 및 선임 절차 등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류시열 회장은 "오늘 특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다음 주에 열리는 특위에서는 결론이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늦어도 내년 1월중으로는 최종 지배구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상훈 신한지주 전 사장과 이백순 행장의 검찰 결과와 관련해서는 류 회장과 윤 위원장 모두 말을 아꼈다.
윤 위원장은 "아직 검찰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 "결정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류 회장 역시 "잘 모르겠다"고 짤막하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