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런민은행(PBOC)의 최근 움직임으로 보면 금리인상 보다는 추가 지급준비율 인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로이터통신은 PBOC가 정기 공개시장조작을 거의 보류한 상황이지만 채권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금리인상 대신 유동성 흡수를 위한 지준율 인상을 고려할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PBOC가 이날 실시하기로 했던 3개월물 입찰을 건너뛰면서 이러한 견해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은 PBOC가 지준율을 인상하면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준율 인상은 은행의 대출 능력에 얼마간 지장을 줄 수는 있지만 금리 인상만큼 자본 시장이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현지 언론들 역시 PBOC가 단기적으로 지준율 인상을 더 선호할 것이라며 전직 PBOC 부총재 우샤오링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지준율을 더 인상하고 채권을 발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차이나머천트뱅크의 리우 쥔위 애널리스트는 "PBOC가 이르면 이번주 과도한 유동성 흡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개시장조작이 유동성 흡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는 1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CPI)가 일각에서 5%를 상회할 가능성이 점쳐지며 PBOC가 이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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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