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8일 삼성그룹이 임원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기 삼성물산 건설 부문을 구축할 임원진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인사를 보면 주택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고뇌가 고스란히 드런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개발사업, 기술 분야 정면 돌파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물론 삼성건설측은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건설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연주 사장이 추진하는 기술, 현장, 영업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정연주 사장의 위상이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선 1955년생인 김진구 부사장은 부산대를 졸업한 후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경영혁신팀장, 전략사업추진본부 AM사업본부장 상무, 조달견적실 본부장을 역임한 정통 삼성물산맨이다.
또 김인섭 부사장은 1944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1971년 한국도로공사 입사후 1976년 현대건설로 옮겨 국내외 토목현장에서 근무하다 2007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Q-HSE경영실장을 맡아왔다.
엔지니어링 출신 정연주 사장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과 해외영업 분야, 기술분야 전문 인사가 삼성건설의 사령탑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즉 사업 수주 측면에서는 해외영업과 개발사업에 방점을 두고, 기술 분야도 중시한다는 게 삼성건설의 설명이다.
해외 건설 실무자들의 임원 승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경준 전무는 삼성건설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 UAE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현장소장으로, 삼성물산의 기술 분야를 책임질 인재로 꼽힌다. 김 전무는 현재 두바이에 머물며 AS(사후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현우 전무 역시 중동 총괄 영업책임자다. 이밖에 박현일 전무는 타워팰리스를 기획한 주상복합책임자며 허진옥 전무는 구매 및 조달 담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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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