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격한 하락추세 반전 가능성 낮아
[뉴스핌=장순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지수 보다는 IT주의 추가반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시장에 여러가지 우려 요소들이 잔존하고 있다"며 "증시가 크게 상승탄력을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적완화와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고 글로벌 경기도 회복 추세가 훼손되지 않아 코스피가 급격한 하락 추세로 반전할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업종 및 종목별 등락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12월 들어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IT주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다가 반등하기 시작한 11월 초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레벨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추가 반등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는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왔다며 내년 상반기 업황 회복으로 1분기 IT주들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의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만 놓고 보면, 업황이 악화된 현재 상황에서 해외 후발업체들의 감산 및 투자 축소가 국내 선발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확대시키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종에 비해 여전히 약 40% 낮은 수준이라 상대적 가격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업황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더해 양호한 수급상황까지 갖춘 국내 IT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