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비정규직 노조에 공식으로 교섭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울산공장 점거파업이 종결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7일 사측과 정규직노조, 비정규직 노조 등 다자간 교섭을 갖자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이 공문에는 사내하청업체 및 비정규직 노조, 정규직 노조, 사측이 포함된 교섭을 제안했다. 또 금속노조가 교섭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따라서 교섭이 성사된다면 4자 혹은 5자가 되리라는 관측이다.
다만, 현대차 정규직 노조가 지난 6일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측과의 교섭이 진행되면 비정규직 노조가 점거파업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정한 반면 비정규직 노조 측은 합의 없이 점거파업을 풀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교섭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날 현대차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금속노조 등은 교섭 참여 여부에 대해 입장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섭을 통해 현대차가 울산 1공장 점거파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점거파업으로 인해 약 3000억원의 생산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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