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미 FTA가 관세철폐 연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라며 기아차에 더 큰 호재라고 평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관세철폐 연장 불구 긍정적이라며 기존 타결된 조건으로 미국 의회의 비준이 사실상 어려웠다"며 "서명 후에도 이미 3년 반의 시간이 허비된 점을 고려하면 관세철폐 기한이 늦어졌다고 해도 하루라도 빨리 한미 FTA는 발효시키는 게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EU FTA가 내년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이어서 한국업체들은 세계 3대 주요 시장 중 2곳과 자유무역을 할 수 있게 됬다며 반면 경쟁자인 일본업체들은 미국 및 EU와의 FTA를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큰 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자동차에 대한 safe guard(긴급수입제한조치) 규정을 신설해 현재 검토 중인 현대 미국 제2공장의 착공 시기가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현대가 더욱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부품에 대한 관세철폐는 원래대로 즉시 철폐하기로 했다며 이는 특히 해외 직수출 비중이 높은 만도, 한라공조, 모비스 등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현지 생산 비중은 현대차가 51%이고 기아차는 29.7%여서 이번 추가협상 타결은 기아차에 더 큰 호재로 판단된다"며 "미국차가 관세 4%를 할인받아도 현재 8% 수준까지 하락한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의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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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