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3일 "국채선물 가격의 상단이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10-2호 수급 문제 해결이 어려운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출회와 주말을 앞둔 경계심리가 상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날 국채시장은 고용지표 호재 등의 영향으로 미국 금리가 급등한 탓에 시장은 하락 출발, 112.6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했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현물시장에서의 10-2호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3년만기 국채서물 12월물은 차츰 낙폭을 만회, 결국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3틱 오른 11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0-2호의 낙폭 만회 장세는 예상했었지만 전날보다 상승 마감한 것을 의외였다"고 전했다.
외인들의 꾸준한 현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12월 국고채 순발행 규모와 10-2호 유통물량 부족에 기댄 매수가 유입되며 커브는 스팁했고, 선물은 강세 마감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10-2호 발행물량 6조 3600억원 중 12월 1일까지 외인 점유율이 49.8%, 그리고 대차로 잠긴 물량이 39.4%에 달한다"며 "전체 유통물량은 총 발행액 대비 11%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10-2호 4000억원 교환발행으로는 시장에 성이 안차지만 그렇다고 장기채를 담기에는 연말을 앞둔 듀레이션 확대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결국 근월물 만기까지는 10-2호 물량부족에 기인한 단기물 강세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축소 베팅으로 이어지는 식의 커브 등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3%대에 진입했지만 단기물이 약해지기 어려운 국내의 수급구조상 선물 가격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전날 저점 대비 비교적 큰 낙폭 만회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출회와 주말을 앞둔 경계심리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의 상단 역시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금일 레인지 : 112.65~1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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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