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1년 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하룻새 시가총액 5조 7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매수가 직접적인 급등 이유였으며, 반도체 LCD업황의 상승 반전 기대감과 통신부문 성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9000원, 4.76% 급등한 85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했던 전고점을 돌파한 것이며 동시에 4월 이후 최고가다.
또한 지난해 10월 9일 4.86% 상승한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하루 상승폭으로는 가장 컸다.
시가총액도 5조 7446억원이나 껑충 뛰어올라 126조 5300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6만 2185주, 3만 8909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최근 3일 연속 순매도에서 대규모 매수로 돌아섰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의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전날 IR을 통해 내년 1분기 반도체 수요가 좋다고 밝힌 후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그동안 TSMC 주가는 삼성전자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식을 이제는 사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며 "반도체, LCD업황이 바닥권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반도체, LCD 외에 삼성전자의 통신부문도 내년에 좋아질 것이라는 보고서도 제출됐다.
동부증권은 이날 "고가 스마트폰인 갤럭시S, 갤럭시탭 등으로 인해 이부문에서 내년 매출이 4조~7조원에 이르고, 영업이익도 2조원 이상일 것"이라며 "지난 2004년 핸드셋부문의 호조로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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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