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IT관련주들이 추가 상승장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들이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지만 2일 현재 20만주 가까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3.78% 상승한 85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와함께 LG디스플레이 역시 외국인들이 20만주 이상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1.2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SDI 역시 3.36% 동반 상승세다.
반면, LG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1.07%, 1.45% 동반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와 매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의 IT 관련주들의 대한 전망 또한 엇갈리고 있다.
◆ 저평가구간 지금이 매수 기회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지금은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며 "IT관련 업종은 성장성 보다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등 IT 업종의 성장성이 둔화 된 것은 사실이나 기업의 이익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가치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또한 "최근 시장에서는 하이닉스의 3년 적자설도 나오고 있다"며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온 상황에서 실적둔화의 우려는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명히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성장성보다는 기업가치에 관점에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도 "이제 거의 바닥까지 왔다고 보면 된다"며 "2위 업체인 하이닉스의 적자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타 대만의 후발업체들이 오래 버티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후발업체들의 감산이나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크게 수혜를 불 것이라며 지금은 강하게 매수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 IT섹터 강세 요인 희석
반면, 단기적으로 기존 주도 섹터가 IT보다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최근 IT섹터의 강세 요인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며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와 아직은 불안한 4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 심리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IT섹터는 단기적으로는 기타 섹터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펀드 환매 압력 완화와 11월 중 IT 및 은행 섹터로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도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섹터 대응은 다시 균형된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다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화학, 정유, 기계, 건설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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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