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1920선을 회복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중국 긴축과 유럽 재정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악재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 환경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중국 긴축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아직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악재에 대해 점차 내성을 쌓아가고 있고 악재에 대한 대응책이 제시되고 있어 점차 시장의 리스크 요인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악재에 대한 지나친 경계보단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와 미국 고용지표 등 긍정적인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중국 PMI지수와 시카고 PMI지수가 호조세를 보였고 ISM제조업지수도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또 주말 예정된 고용지표도 양호할 것이란 점에서 연말 증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중국 긴축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등 글로벌 삼재(三災)에 가려진 미국 경기의 개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택경기 지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낮은 데다 미국 소비심리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환경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악재에 대한 국내 증시의 민감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경기회복이 빛을 발할 것이란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의 고용 개선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은 증시의 상승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는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해소될 것"이라면서도 "재정위기 우려 완화가 나타난 이후 추세적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용 문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 그는 "이번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에 아직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의 회복세 역시 큰 기대감을 갖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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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