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연일 곤두박질 치던 수도권 주택시장이 최근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저점(1241만원)보다 높은 1247만원 매매가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매매가를 보인 시점은 지난해 3월13일 수도권 3.3㎡당 매매가와 올해 11월 반등 이전 가장 낮은 매매가를 기록한 10월29일 수도권 3.3㎡당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올해 저점이 금융위기 때 보다 높은 것을 조사됐다.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시세는 지난해 3월13일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며 3.3㎡당 매매가는 1241만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2010년 대세 하락은 2월12일 이후 시작됐으며 올해 10월29일 3.3㎡당 매매가가 1247만원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금융위기 저점을 깨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곧바로 반등, 예상은 빗나갔다.
이처럼 금융위기 때보다 올해 대세하락시기에 저점이 높은 이유는 강남4구가 금융위기 저점 이후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 서초구는 금융위기 저점 당시 2539만원인데 반해 올해 저점 시기에는 2834만원으로 올랐고 강동구는 1746만원에서 1863만원, 강남구는 3167만원에서 3304만원, 송파구 2298만원에서 2358만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부동산시장 침체가 비교적 장기화되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져 보이는 착시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이같은 상황에서 반등은 거래주체의 부담으로 이어져 오히려 거래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