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연일 하락하며 사실상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가격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전히 추가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10%대로 진입했다. 사상최저수준이 3.05%라고 하지만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됐음을 감안하면 상대수준으로는 최저치를 돌파한 셈이다.
주변여건은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시장참가자들 역시 넘치는 유동성을 감안해서, 채권을 사야할 핑계꺼리를 지속 찾는 듯하다.
1일 채권시장 역시 이런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날 막판 국채선물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되돌린채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해 컨센서스 보다도 다소 낮게 나왔다.
3년물 물량부족에서 시작된 수급에 따른 시장의 강세에 펀더멘털요인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강세에 힘을 보태는 격이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미국의 국채금리가 반락한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3-5년 스프레드가 전날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모두 하락해, 저평이 다시 두자리 수준을 확대된 점도 매도를 머뭇거리게 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켜켜이 누적된 부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미연합훈련의 마지막인 오늘인 만큼 북한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우려도 있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우호적 재료는 여전하지만 부담도 누적되고 있다"며 "추격매수는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둔화 우려 고조와 확대된 저평, 미 금리 하락 등은 우호적이지만 레벨에 부담이 있고, 기술적으로 전일 캔들차트상 윗꼬리를 남긴데다 외국인들도 3일 연속 현물 매도세를 보이는 점이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미 국채금리가 반락했고, 내부적으로도 수요우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장중 강세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지표둔화와 커브등락의 매수세, 풍부한 시중 유동성으로 연일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장단기 스프레드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라 연말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연말 채권 수급구조의 불확실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에 "기술적으로 그간의 밴드 양상을 감안해 5년 금리 60일 이평선 3.80%선 하향 강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기간 3년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는 "선물은 과매수 영역 진입한 만큼 60일선 공방 속에 쉬어가는 장세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적인 패턴을 길게 보기 보다는 구조 변화에 따른 출렁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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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