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5년물이 10bp 하락하는 등 커브가 급하게 플래트닝해지면서 손절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다만 매수에 나가기에는 레벨이 너무 높아진 상황이며, 이렇게 강해질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이다.
3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16%로 전날보다 6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도 4.37%로 5bp 하락중이다. 5년물은 10bp 내린 3.86%에 거래되는 등 유독 더 강하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55분 현재 112.90으로 전날보다 20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12.74에 출발한 뒤 112.70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112.92까지 올랐다.
외국인들은 2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은 338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242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도 950계약을 순매도 하며 이를 돕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5년물이 너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부담스러운 레벨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매도할 이유가 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국채선물의 경우 은행쪽에서 손절이 나오면서 강해졌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급한 플래트닝과 시세급등이라 얼마나 더 위로갈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근본적으로 2~3년물량이 없는게 이런 왜곡된 장세를 만들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만 보면 손이 나가기 어려운 장세"라면서도 "커브가 가팔라진다면 더 안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좀처럼 밀리지 않자 환매수가 나온 거 같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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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