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일 한국은행의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1.90%로 전월대비 7bp 상승,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6%로 전월대비 1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CD금리는 변동이 없었던 반면 장기채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금리차 상승 효과가 지난 8월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 최정운 애널리스트는"10월 중 대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신규취급액기준 대기업 대출금리도 전월대비 22bp 정도 하락하면서 전체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소폭 하락했다"면서"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11월 이후에는 잔액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대출금리 상승이 예대금리차 상승을 견인할 듯
다만 지금까지의 예대금리차 상승이 주로 수신금리 하락에 기인했던 것인데 반해 10월 이후 금리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신금리 하락보다는 대출금리 상승이 예대금리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중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채 등 장기채 금리의 상승 폭이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CD금리 상승 폭을 하회하고 있어 은행채(3년물, AAA)와 CD간 스프레드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전 수준인 0.9%p까지 축소되었다.
은행대출이 주로 CD금리에 연동되어 있는 반면 수신(특히 정기예금)은 은행채에 연동되어 있어 은행채와 CD간 스프레드 하락은 은행 순이자마진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다.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가 2.36%로 잔액기준인 1.9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잔액기준 예대금리차의 지속 상승을 예상하는 주요 배경 중 하나이다.
- 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약 13~15bp 내외 상승 예상
은행들의 10월 월중 순이자마진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조조정 기업의 MOU 체결에 따른 연체 이자 회수가 진행되고 있고, 11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결정한 기준금리 25bp 인상 효과가 12월 이후 본격화될 경우 4분기 순이자 마진은 3분기 대비 약 13~15bp 내외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은행별로는 KB금융이 4분기 중 약 15b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어 마진 상승 폭이 가장 클 전망이다.
-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제고
2011년 중 발생할 큰 폭의 어닝모멘텀, 2011년 기준 PBR 0.87배의 높은 valuation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은행주는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지속되어 왔는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 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제고시키는 계기로 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4분기 중 발생할 마진 개선 모멘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판단된다. 은행주는 그동안 외국인 순매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전환 우려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데다 높은 valuation 매력으로 인해 연평도 포격 사건에 따른 지리적 위험, 유럽발 재정위기 부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주가 약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시장등락과 관계 없이 당분간 은행주는 시장수익률을 초과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 여지가 높고, 2011년 중 어닝모멘텀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KB금융과 외환은행 인수로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수 있는 하나금융을 업종내 top picks로 유지한다.
매각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 있지만 민영화 진행 과정에서의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있는 데다, 우려 요인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금융에도 관심을 높일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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