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북한 포격에 따라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 주거생활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이주 대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28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연평도 피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인천시 중구 인스파월드에 방문, 연평주민대책위원들과의 면담자리에서 "현재 TV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이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빠른 시일 안에 1차적인 이주대책이라도 만들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아이들의 학업문제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현재 논의를 하고 있으며 시설이 노후된 대피소에 대해서도 보수공사를 통해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주민들이 주거 장소를 찾지 못해 찜질방 등을 전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당장의 이주대책이 시급하다고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 대책위원은 "지금 연평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연평도 복구가 아니라 특단의 이주대책"이라며 "포탄이 날아다는 곳에 들어가서 살 정신나간 사람이 어디있냐"고 주장했다.
이어 "연평도에서 60년을 사는 동안남북 긴장관계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국방력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재 언론에 비춰진 군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어 "현 정부가 서해 5도에 군비를 증강한다는 말을 나오지만 주민들을 위한 보상 대책은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피난민들의 정신적인 충격이 극심한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단 한차례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안상수 대표는 "이주문제는 금방 결정할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며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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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