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세다.
특히 외국인이 현대상선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2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550원, 4.21% 오른 3만 8350원에 거래됐다. 한때 3만 94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했다.
지난 16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현대상선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한때 5만 6000원대까지 밀렸으나 인수자금에 대한 논란이 커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6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현대상선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15만여주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현대상선 프랑스 현지법인이 보유한 나티시스 은행 예금에 대한 자금출처 증빙자료를 오는 28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또 나티시스 자금증빙이 확인된 이후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매각에 대한 MOU 체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적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채권단이 아무런 근거 없이 MOU(현대건설 주식매매 관련 양해각서)를 맺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늦어도 법과 입찰규정에 명시된 시한인 29일까지는 MOU를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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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