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증시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이며 최대 225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개선될 수 있지만 PER의 개선 속도가 생각보다 완만하게 나타나 2000선 중반까지 오르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이다.
25일 오후 열린 '시장과 기술 그리고 미래' 리서치 포럼에서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내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장이 연출되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4,5월 정도에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PER보다 물가상승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4월까지 멀티플이 정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월까지는 PER 10배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후 주가가 다시 오르는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코스피밴드는 현재 1900선을 기준으로 20% 선인 2250p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회복이 가파르지 않다는 점과 전 세계 정부들의 부채 부담도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전세계의 정부의 부채 증가가 있었다는 점에서 EPS 증가가부담이 작용할 것이고 멀티플도 11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내년 상반기 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PER의 상승 그림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코리아 프리미엄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업종 중에는 자동차와 기계 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내년에는 돈을 잘 버는 회사보다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는 회사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계획을 높게 잡고 있는 자동차와 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원엔 환율은 10% 가량 절상이 가능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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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