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면서 오전 한때 1150원 돌파를 시도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1130원대까지 내려왔다.
국내증시가 초반 약세에서 반등한데다 전날에 이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0원 하락한 113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0원 상승한 1145.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에 국내증시 약세와 역외 매수세로 1149.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후 장 후반에는 롱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고가는 1149.90원, 저가는 1136.6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이날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역외시장에서 1180원대, 국내 외환시장에서 1170원대까지 폭등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북풍에 대한 학습효과로 시장 불안심리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매도기회를 노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이틀 연속 집중적으로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계속 나왔고 막판 롱스탑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과 북핵 이슈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중공업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리스크도 잠잠해지고 아시아 주식시장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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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