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3/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은행의 기업대출금 증가폭이 두배 가까이 확대된 모습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총대출은 301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5조 9000억원 늘어났다.
이중 산업대출 증가분은 5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의 2000억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가계대출금 증가규모가 줄면서 전체 대출증가규모는 감소했지만 산업대출금 증가규모는 기업대출금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실제 은행의 기업대출금 증가규모는 2/4분기 3조 3000억원에서 3/4분기 6조 20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경기상승의 영향으로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3조 9000억원 늘었고, 2/4분기 3000역원 줄었던 중소기업대출은 추석자금운용의 영향으로 2조 3000억원 증가전환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금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 2/4분기에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PF대출 상각·매각이 이뤄지면서 대출금이 줄었던데 대한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대출금 동향을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대출이 1년 반만에 증가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3/4분기 건설업 대출은 분기중 1조 1000억원 증가해 지난 해 1/4분기 8000억원 증가한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물론 전년 동기와 비교한 여전히 13.2% 감소한 수준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건설사에 대한 제작금융지원 및 매입어음의 일반대출 전환으로 건설업 대출이 증가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3조 9000억원과 2조 7000억원 늘어나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편, 3/4분기중 대출금 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및 지방 모두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지역의 대출금은 지난 3/4분기 동안 6조 3000억원 늘었으며, 지방은 9조 6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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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