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미국 연방법원이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이 미국 오라클에게 13억 달러(원화 1조 5000억 원 상당)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배상 판결로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캘리포티나 오클랜드 연방법원이 내린 이번 결정 소식에 월가 마감 이후 거래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1.5% 상승한 반면 SAP의 주가는 1.4% 하락했다.
SAP 측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판결에 대해 실망이며 곧바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측 법무팀은 환호했다. 또 담당 변호사는 이번 배상금 판결이 저작권 침해 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지난 2007년 SAP의 자회사 투모로우나우(TommorowNow)가 수 백만 개의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았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SAP측은 사실을 시인했지만, 이번 건으로 인한 손해배상 규모는 40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16억 5000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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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