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번 정책회의를 통해 보다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 가능성을 고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6000억달러의 추가 국채매입을 최종 결정하기 전 더 적극적인 조치들도 검토했다.
아울러 내년도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도 낮췄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들 대다수는 지난 2일과 3일 열린 회의를 통해 장기금리를 낮추면서 경제활동을 지지하기 위한 자산매입 계획을 지지했다.
연준은 또 지난 10월15일 당초 계획에 없던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채권 수익률의 특정 목표치를 정하거나 버냉키 의장이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마크 비트너, 웰스 파고 시큐리티즈 선임 이코노미스트
"QE2를 둘러싸고 연준 내부의 의견이 이렇듯 갈렸다는 것이 뜻밖이다. 연준은 심의 그룹이지만,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QE2는 연준 내부의 의견분열로 저조한 상태로 출발했다. 궁극적으로 연준의 국채매입과 둔화된 경제가 금리를 다시 저점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 자크 팬들, 노무라 시큐리티스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전망치를 웃도는 3% 이상으로 예측하는 등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저속성장에 따라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추는 대신 이들은 오히려 근원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올렸다. 이는 FOMC가 여기서 더이상 추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들은 또 추가 양적완화의 혜택이 관련 경비를 압도한다고 보았다. 국채매입프로그램을 지금 중단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내년 중반 경제성장률이 그들의 예측대로 3% 증가한다면 아마도 프로그램을 중지할 것이다."
▶ 스티브 골드만, 위든 & Co. 시장전략가
"연준이 실업률 예상치를 올리고, GDP성장 전망을 낮추었다는 사실에서, 왜 그들이 양적완화를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전망치를 낮추면서 시장이 예측불가능한 충격에 더욱 취약하다고 떠들어댔다."
▶ 션 인크레모나, 4CAST 이코노미스트
"깜짝 놀랄 만한 것이라곤 전혀 없다. 성장 전망이 하향조정됐고 실업률은 상향조정됐다. 얼핏 보기엔 인플레이션 예상치엔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 연준 관계자들이 QE2를 결정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의 혜택이 경비를 능가하고, 경제 또한 취약하기 때문이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