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새로운 '바젤III' 자본건전성 기준을 적용할 경우 미국 최대 규모 은행들은 약 1000억~1500억 달러(원화 113조~169조원 상당)에 달하는 정도의 자기자본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영국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분석을 인용, 미국 은행들의 새로운 자본건전성 규제시 증자가 필요한 자본 중 약 90% 정도가 최상의 6대 은행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바클레이스의 분석은 미국 은행권이 바젤위가 제시한 글로벌 자기자본 최저한도인 7%에 비해 약 1%포인트의 완충자본을 포함해 기본 자기자본 비율을 전체 자산의 8%까지 확보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자본건전성을 적용할 경우 미국 은행권은 이익을 유보하거나 새로운 증자 혹은 자산 매각을 통한 위험가중 자산의 축소 등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바클레이스캐피탈의 톰 맥과이어 수석 자문역은 미국 은행권이 직면한 또다른 어려움에 대해 "새로운 규제가 전반적인 비용과 신용의 가용성 그리고 궁극적으로 수익성 전반에 미칠 영향에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맥과이어는 미국 은행권이 위험가중자산을 1250억 달러 줄일 때마다 증자 필요 규모가 약 100억 달러 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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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