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불확실성 완화와 원화강세로 외국인의 장기채 매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의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22일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 환원조치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를 바탕으로 유입되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장기 원화채권의 투자 매력도 여전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세에 따라 외국인의 단기 재정거래 유인이 소폭 감소하고 환율의 영향력이 낮은 단기 재정거래의 경우 상대적 투자가치로서의 매력은 반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규제로 인해 최근 스왑베이시스(CRS-IRS)가 오히려 확대되면서 차익거래 매력이 높아져 외국인의 단기채권 매수가 증가하는 현상도 있다"며 "원화강세를 바탕으로 유입되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장기국채 투자의 매력도도 소폭 감소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큰 영향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물론, 룩셈부르크·홍콩·케이만군도 등 조세회피 지역은 자본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이들 지역에 소재한 펀드들은 대부분 장기적인 원화강세를 기대하고 중장기채를 매수하는 투자자이므로 양도소득세 부과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양적완화와 G20 이후 달러강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및 중국의 추가긴축 우려 완화로 재차 약세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본유출입 추가 규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를 제어하겠지만 1130원대의 원/달러 환율은 장기 원화채권 투자자들에 있어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는 또 "내년 장기채 발행비중 확대 우려는 상당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 박 애널리스트는 "달러펀딩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을 제외하면, 국내 투자자들의 단기물 캐리 메리트는 상당히 낮다"며 "단기물의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연말을 전후해 3/5년, 5/10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금리가 예상 반락 타겟까지 도달했다"며 "듀레이션은 중립 이하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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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