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교보증권은 대림산업의 해외수주가 증가하고 주택사업 리스크도 감소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주문, 목표주가를 16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대림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에 주목했다. 특히 기존 수주 아이템인 화공 및 가스, 석유 정제 플랜트 이외에도 발전과 제철 등 다양한 공종에 걸쳐 수주를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내년 총 수주는 올해 추정치보다 17.0% 증가한 11.3조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수준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고 해외수주가 올해보다 31.4% 증가한 6.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원전 등 발전과 교량, 지하철 공사 등으로 해외수주는 올해 추정치대비 1.7조원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에서 공사 입찰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수주 증가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추정치대비 17.3%, 30.0% 증가해 7조 4803억원, 49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매출액은 올해보다 71.0% 증가한 2.6조원으로 전망했다.
대림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또 다른 이유는 아파트 사업 관련 부담 감소다.
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림산업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과다한 미분양 아파트와 미착공 PF대출 부담이었다. 그러나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아파트 매매 증가, 이를 통한 분양 시황 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아파트 사업관련 부담 요인은 단기적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11월 2주차 대림산업의 아파트 보유물량은 3390세대로 지난 9월 말 보유 미분양 아파트보다 653세대가 급감했다"며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할인 프로모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금리, 전세가격 금증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미분양 아파트 감소는 더욱 큰 폭으로 가시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파트 시황 개선은 현재 보유 중인 미착곡 PF대출 잔액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아파트 시황이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내년 미착공 PF대출잔액은 현재 1.5조원 수준에서 5천억원 이하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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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청 기자(ch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