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신한투자증권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2일 OCI에 대해 “삼성정밀화학이 미국 MEMC와 합작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산업에 진입한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OCI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자본력이나 기술 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가 LCD나 반도체에서 지닌 위 상을 단기일내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차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만약 치킨 게임이 발발한다면 OCI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동사는 이미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설비 투자에 필요한 현금흐름 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0,000원 유지
OC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신규 경쟁 업체(삼성정밀화학)의 출현 소식과 외국인 대주주(OEP, 10.1%)의 대량 매도에 따른 오버행으로 인해 고점 대비 14%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지나치며, 오버행 이슈는 거의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최적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2011년에도 폴리실리콘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OCI의 경우 3공장 신규가동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와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감안하면 치킨게임이 벌어지더라도 최종적인 승자는 OCI가 될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신규 경쟁업체(삼성정밀화학)의 진출? 기존 업체(MEMC)의 증설!
삼성정밀화학이 미국MEMC와 합작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산업에 진입한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OCI의 주가가 급락했다. LCD나 반도체에서 나타난 “삼성”전자에 의한 치킨게임이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삼성”정밀화학에 의해 재현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자본력이나 기술 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가 LCD나 반도체에서 지닌 위상을 단기일내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차지하기란 불가능하다. 더구나 MEMC와의 합작투자설이 맞다면 삼성정밀화학이라는 신규 업체의 진입이 아니라 MEMC라는 기존 업체가 한국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신규 설비가 가동될 2013년의 폴리실리콘 수요 수준을 감안하면 1만톤 규모의 생산능력 증가는큰 이슈가 아니다.
- 치킨게임이 벌어진다면? OCI가 승자!
당사는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단시일내 폴리실리콘 산업에서 치킨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게임이 발발한다면 OCI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이미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설비 투자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KG당 80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4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후발 업체들은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겠지만 OCI는 50%의 EBITDA 마진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사업 부문에서의 이익을 감안하면 연간 EBITDA가 대략 1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폴리실리콘 1만톤 증설에 필요한 투자비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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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