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내년 원유 가격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BNP파리바는 18일(현지시간) 노트를 통해 2011년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88달러 수준일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에 비해 2달러 가량 높아진 수준.
또한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전망치 역시 배럴당 86달러로 2달러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원유시장의 수급이 좀 더 타이트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내년엔ㄴ 지난 2007~2008년의 가격 급등세보다는 거래 범위가 한 단계 올라가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석유시장의 수급 여건이 타이트해지지 않고서 유가가 크게 더 오르기는 힘들다면서, 아마도 펀더멘털의 변화에 따른 유가 상승은 내년 하반기에 가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의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세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고 또한 앞으로 수요 증가세도 신흥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는 "올해와 내년까지 석유 수요 증가세는 OECD 선진국이 아니라 신흥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경제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지리적인 차별화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접고 2% 가까이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은 1.41달러, 1.75% 오른 배럴당 8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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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