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부채 위기 해결 기대로 유로 급반등
*유로, 달러에 2주래 최대 하루 상승폭 기록
*달러, 엔화에 6주 최고...경제지표 양호
[뉴욕=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미국 달러에 대해 2주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일랜드 부채 위기가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주변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유로의 상승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로를 압박했던 아일랜드 사태는 EU(유럽연합)와 IMF의 자금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상당 부분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총재는 이날 아일랜드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EU와 IMF로부터 수백억유로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이는 시장의 위험추세 회복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표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지표는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을 강화하는 긍정적 내용이었지만 아일랜드 재료에 가려 외환시장에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 재료는 달러/엔에는 영향을 미쳐 달러가 엔화에 대해 6주 최고수준으로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뮤추얼펀드인 팀 애셋 스트러티지 펀드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임스 데일리는 "지금 시점에서는 유럽이 아일랜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8.575로 0.64%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3668달러의 장중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 이 시간 0.87% 전진한 1.3641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는 이날 폭넓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채와 일본 국채간 수익률 격차가 최근 달러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엔은 이 시간 0.36% 상승한 83.49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는 이날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엔화에 대해 83.79엔까지 상승, 지난 10월 5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유로존 부채 위기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아일랜드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더라도 투자자들은 다른 유로존 주변국가 문제에 우려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포르투갈이 다음번 위기발생지로 간주되고 있다고 전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